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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남학생 A군이 교감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그런데 그 학부모는 일방적인 폭행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는데요, 사건의 원인과 결과, 그리고 학부모의 주장과 학교 측의 대응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교감 폭행사건은 무엇?

 

폭력 사건 발생

전북교사노동조합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A군은 무단 조퇴를 말리던 교사와 교감에게 폭언과 폭행을 저질렀습니다.

 

영상 속에서 A군은 교사를 향해 "엄마한테 이르겠다"고 말하며 손을 뿌리쳤고, 교감을 향해 "개XX야"라며 뺨을 때렸습니다. 이후 A군은 교감의 팔뚝을 물어뜯고 침을 뱉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이어갔습니다.

 

영상을 보는 내내 한숨이 나올 정도로 무력감을 느끼게 됩니다. 아이의 행동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인데, 그대로 맞고 있는 교감선생님의 모습에서 현실의 무너진 교권까지 함께 보입니다. 그런데, 학부모의 대응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학부모의 주장

A군의 학부모 B씨는 전주방송(JTV)과의 인터뷰에서 학교 측의 차별과 편견이 사건의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B씨는 "아이의 행동이 부모로서 참담하지만, 사건의 진위 여부를 가릴 필요가 있다"며 "아이가 일방적으로 선생님을 때린 것이 아니라 이런 상황이 벌어지게 된 원인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 원인이 학교 측에 있다는 주장이네요. 영상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울 겁니다. 게다가 이 학부모는 담임교사까지 폭행했다는데, 아이가 무엇을 보고 배웠는지 알 수 있을 거 같네요.

 

학교 측의 대응

출석정지 및 경찰 고발

학교 측은 A군에게 출석정지 10일을 통보하고, 학부모 B씨를 교육적 방임에 의한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또한, A군의 행동을 심각한 교권 침해로 보고 전주교육지원청에 이 사안을 신고했습니다.

 

교감의 발언

A군에게 폭행을 당한 교감은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A군이 전학 온 이후로 거의 매일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아이 어머니와 수차례 면담했지만, 학교 측의 관리 책임으로 몰아간다"고 토로했습니다.

 

교감은 또한 "학생 몸을 건드렸을 때의 부담감이 항상 머릿속에 남아 있기 때문에 교육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을 느낀다"며 "치료가 절실하지만 학부모의 동의를 받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학부보들의 수업 방해 및 분리 조치 요구

A군과 같은 반 학부모들은 '수업 방해'를 호소하며 A군에 대한 분리 조치와 대책 마련을 교육청에 요구했지만, 아직 이렇다 할 대책이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번 사건은 초등학교 내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으로,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사건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학교와 교육청은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도 부모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이가 평소에 어떤 환경에서 보고 느끼고 생활하는지, 영상에서 단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학생의 행동과 부모의 책임, 그리고 학교의 대응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의 폭력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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