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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에게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무기징역이 선고되었습니다. 지난해 5월, 과외앱으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은 수많은 반성문을 제출하면서 선처를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정유정 대법원에서 최종 무기직형 선고 

 

사건의 개요

2023년 5월 26일, 부산 금정구에서 충격적인 살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정유정(24)은 과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과외 선생님을 찾는 학부모로 위장하여, 중학생인 척하며 또래 여성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방문 당일, 정유정은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하여 낙동강변에 유기했습니다. 이 사건은 범행 현장 인근에서 혈흔이 묻은 여행 가방을 수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이 정보를 토대로 그녀를 긴급 체포하였고, 이후 그녀의 이름, 나이, 사진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정유정은 자신의 불우한 성장 과정을 사회의 탓으로 돌리며 분노를 표출하려는 동기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정유정 살인사건 자세히 보기

 

 

검찰은 정유정에게 사형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그녀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정유정은 재판 과정에서 약 60회의 반성문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법원의 판단과 판결

2024년 6월 13일,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정유정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대법원은 "피고인의 연령·성행·환경, 범행의 동기 등 여러 사정을 고려했을 때, 원심이 피고인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정유정은 1심부터 대법원까지의 재판 과정에서 60회에 달하는 반성문을 제출하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2심 역시 무기징역을 선고했고 정유정은 즉각 상고했습니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러한 판단을 그대로 유지하며, 정유정의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이는 그녀가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되어야 한다는 결정입니다.

연합뉴스 자료

 

사회적 파장과 의미

이 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으며, 범행의 잔혹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분노와 공포를 느꼈습니다. 정유정의 범행은 우리 사회의 취약한 부분을 드러냈으며, 이를 통해 범죄 예방과 사회적 보호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었습니다.

 

대법원의 판결은 정유정과 같은 잔인한 범죄자들이 영구히 격리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우리 사회가 이런 범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사형과 달리 무기징역의 경우 30년이 지나면 가석방으로 출소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30년 후 정유정이 만약 가석방 된다면 50대 초반입니다. 만약 그가 가석방으로 우리 사회로 돌아온다면, 사회의 일원으로 온전히 더불어 살아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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