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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8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에 여러 의과대학 교수들도 동참하기로 하면서 의료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주요 대학 병원의 교수들이 집단 휴진에 동참하고 이후 정부 대응에 따라 무기한 휴진까지 고려하고 있어 환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집단 휴진 참여하는 대학병원 명단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교수들은 집단 휴진 이후 무기한 휴진에 돌입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연세의료원 소속 병원들이 이에 참여합니다.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2.2%의 교수가 무기한 휴진을 지지하고 동참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들은 18일 집단 휴진 이후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며 지속적인 휴진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가톨릭의대 교수들도 집단 휴진에 동참합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의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 8개 병원이 18일 휴진에 들어가며, 비상대책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교수들의 75% 이상이 이번 집단 휴진을 통해 정부에 항의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이들은 또한 20일 이후 무기한 휴진 등 추가 행동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의 교수들도 집단 휴진에 동참하며, 정부에 전공의들에 대한 진료 유지 명령을 취소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울산대학교 소속의 울산대병원과 강릉아산병원도 휴진 참여 여부를 논의 중입니다.

자료출처 연합뉴스

 

환자들의 우려와 의료공백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 참여가 확정되면서 환자들 사이에서는 예약 취소와 진료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증 환자들은 필수 치료를 받지 못할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경우, 1차 병원까지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췌장암환우회의 변인영 회장은 동네 병원까지 문을 닫으면 필수 치료를 받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

정부는 집단 휴진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18일 휴진 당일 의원급 전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휴진 여부를 확인하고, 휴진율이 30%를 넘으면 업무 개시 명령을 내릴 계획입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요구하며, 휴진을 강행할 방침입니다.

 

참여연대와 같은 시민단체는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해 비판하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사회적 논의 없이 추진하며 지역 의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정책을 비판하고, 공공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의료계 내부의 혼란

대다수 대학병원에서는 이번 집단 휴진으로 인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교수들이 자율적으로 휴진 참여 여부를 결정하면서 병원 차원에서 정확한 참여율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병원 내부에서는 진료 예약과 관련한 문의와 항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으며, 콜센터와 직원들이 큰 부담을 겪고 있습니다.

 

결론

6월 18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에 주요 의과대학 교수들이 동참하면서 의료계의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환자들은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가 어떻게 해결될지에 대해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으며, 정부와 의료계가 상호 이해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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